폭우로 엉망된 동대문 배봉산 토끼장…“새끼 66마리 긴급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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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사육장 조성으로 논란이 일었던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 둘레길 토끼들이 연이은 폭우 피해로 긴급구조됐다. 산속에 지어진 사육장 안 지반이 폭우로 무너지고, 지붕이 없어 비를 쫄딱 맞은 새끼 토끼 일부는 목숨을 잃었다.

동대문구 “임시 비닐 천막 설치, 가정분양은 검토 중”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 둘레길 사육장 내 토끼들이 연이은 폭우로 목숨을 잃거나 건강이 악화돼 보호소로 옮겨졌다. 동물권단체 하이와 토끼보호연대는 “며칠째 쏟아진 폭우로 토끼들의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워 아기토끼 60여 마리를 임시보호소로 옮겼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3일 오전 현장을 방문해 사육장 안 웅덩이에 고인 물을 퍼내고, 고랑을 파서 사육장을 정비했다. 구청에 요구해 방수막 설치와 바닥에 짚 까는 작업을 했지만, 저녁부터 다시 비가 쏟아져 새끼들의 구조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평소 배봉산 토끼사육장 모습. 토끼들이 비를 피할 수 있는 쉼터가 거의 없다. 앞서 이들 동물단체는 지난 7월10일 동대문구와 배봉산 토끼사육장에 관한 협약을 맺고 토끼들의 중성화, 건강관리 등을 도와왔다.

지난 6월30일 애니멀피플 보도 당시 동대문구청이 밝힌 사육장 내 개체 수 60여 마리와는 큰 차이가 나는 숫자다. 최승희 활동가는 “당시 토끼굴 안에 있어서 안 보였던 토끼들과 그사이 번식해 새로 태어난 새끼들까지 포함해 두어 달 사이 개체 수가 많이 늘어난 상태”고 설명했다. 구조된 새끼 토끼들은 유기토끼보호소 ‘꾸시꾸시’에서 지내고 있다. 구조 당시 토끼들 상태는 처참했다. 진흙탕 물을 뒤집어쓴 토끼들은 기침하거나 콧물을 흘리고 있었고, 일부 새끼들은 구조 때부터 건강상태가 좋지 못해 보호소로 옮긴 뒤 죽기도 했다. 사육장 현장에서도 태어난 지 한 달도 안돼 보이는 새끼 토끼들의 사체가 발견됐다. 현재 토끼보호연대는 유기토끼보호소인 ‘꾸시꾸시’에서 구조한 토끼들을 보호하며 개인 임시보호 봉사자를 구하고 있다. 조영수 하이 대표는 “임시보호 봉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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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가 시민들의 볼거리를 목적으로 배봉산 둘레길에 만든 것으로, 중성화하지 않은 60여 마리의 토끼를 사육하다가 개체 수가 늘어나자 구민을 대상으로 무책임한 무료분양을 진행해 논란을 빚었다.' 겨우 인간의 볼거리를 위해 동물을 사육한다는 발상 자체가 참 야만적임.책임자 처벌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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