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국적 협력에서 다시 경쟁 체제로 2011년 5월23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미국 우주왕복선 인데버호가 도킹한 모습을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호의 비행사가 촬영했다. 당시 소유즈호에는 러시아, 미국, 이탈리아의 우주비행사 3명이 탑승했다. 미국항공우주국 누리집 갈무리 꼭 60년 전인 1961년 4월12일 오전 10시20분, 옛소련 우주선 보스토크 1호가 지구 귀환을 위해 대기권에 재진입했다. 당시 27살의 조종사 유리 가가린은 지구 중력의 8배 넘는 엄청난 압력을 견디며 작은 원형 창밖을 내다봤다. 거대한 오렌지빛 화염이 길이 4.4m, 지름 2.4m 크기의 착륙선 캡슐을 휩싸고 있었다. 가가린은 최후를 맞는다고 생각했다. 숨 막히는 긴장 속에 보스토크 1호의 귀환을 지켜보던 지상통제소에 작별을 고하는 무선통신이 들어왔다. “나는 불타고 있다. 동무들, 안녕히.” 가가린은 자신이 본 화염이 우주선이 지구에 진입할 때 대기와의 엄청난 마찰열로 생기는 플라스마 현상이라는 걸 알지 못했다.
‘force’는 에서 물리적 힘부터 염력과 예지력까지 아우르는 특별한 초능력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쓰였다. 포스는 선과 악의 양면을 가졌는데, 누가 어떤 의도로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NASA는 이날 트위터에 “머나먼 은하에서…. 영화 의 주인공 스카이워커의 고향 행성처럼 2개의 별 주위를 공전하는 타투인이 영화적 상상의 창조물만은 아니죠”라며 스타워즈 데이를 축하했다. “NASA 덕분에 쌍성에 대해 더 많을 것을 알 수 있다”며 실제 관찰된 사례를 설명하는 홈페이지 링크도 함께 올렸다. 쌍성은 2개 이상의 별이 한 쌍을 이뤄 전체의 질량중심 주위를 공전하는 항성계다. 타투인은 다시 그 주위를 크게 공전하는, 영화속 상상의 행성이다. 우주는 늘 인간의 능력과 상상을 넘어선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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