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에 접한 일본 남동부 해안 전역 곳곳에서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으며 인명 피해 발생을 우려해 당국이 바짝 경계하고 있습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와 규슈섬 사이에 있는 아마미 군도나 도카라 열도 일대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밀려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이후 오늘 새벽 2시 54분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에 발령한 쓰나미주의보를 쓰나미경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마미시는 모든 주민에게 높은 곳으로 피난하라고 당부했습니다.혼슈에 속하는 와카야마현 남부 구시모토초에서는 90㎝의 쓰나미가 관측되는 등 각지에서 1m 미만의 쓰나미가 확인됐습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6년 11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 발령한 후 5년여 만입니다.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바다에서는 한국시간으로 어제 낮 1시 10분쯤 해저화산이 분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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