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삼성은 “저가 배터리 자체 개발” 맞불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 “보급형 전기차엔 저가의 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하겠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미국 테슬라가 최근 이런 전략을 내놓자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국내 기업이 주로 중·고가 배터리를 만드는 만큼 중국 경쟁사에 저가 배터리 시장을 뺏길 수 있어서다. 각사가 꺼낸 서로 다른 대응 카드에 관심이 쏠린다. 배터리 시장 점유율 세계 2위인 엘지에너지솔루션의 장승세 경영전략총괄 전무는 25일 실적 발표회에서 “인산철 배터리는 원가 경쟁력이 있지만 무겁고 에너지 밀도가 낮아서 연비 측면에서 불리하다”며 “연비 등 단점을 극복할 수 있고 고가의 코발트를 쓰지 않는 저비용 배터리를 자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테슬라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보급형 전기차 배터리로 쓰겠다고 찜한 인산철 배터리는 전지 양극에 가격이 저렴한 철과 인을 넣은 것이다.
삼성에스디아이의 전략도 엘지와 비슷하다. 에스디아이 쪽은 “인산철 배터리 개발이나 양산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엘지와 마찬가지로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은 배터리를 자체 개발 중”이라고 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인산철 배터리가 가격에 강점이 있긴 하지만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엔 기술적 한계가 있는 만큼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에스케이그룹의 배터리 사업 계열사 에스케이온은 인산철 배터리 개발에 전향적인 편이다. 이 회사 지동섭 대표는 이달 초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산철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에스케이온 쪽 관계자는 “보급형 전기 승용차뿐 아니라 전기 트럭과 버스 등에도 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하려는 수요가 있다”며 “상업화를 염두에 두고 본격적인 개발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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