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새벽 3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싱어 라런 박물관에 도둑들이 침입했다. 전면 유리문을 뚫고 들어온 도둑들은 고흐의 1884년 작품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을 훔쳐 달아났다.
반 고흐의 작품 외에 다른 미술품은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고흐의 작품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침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적 조치에 따라 3월 12일부터 임시 휴관한 상태였다. 도난 경보가 울리고 10여 분만에 경찰이 출동했으나 도둑들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박물관 관리자 얀 루돌프 데 롬은 유튜브 기자회견을 통해"어려운 시기 우리를 위로해 준 작품이었다"며"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데 롬에 따르면, 그림은 전시를 위해 흐로닝어르 미술관에서 대여해 온 작품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난당한 고흐의 작품 가치는 약 500만 파운드에 달한다. 경찰은 형사, 법의학자 등으로 구성된 팀을 꾸려 CCTV를 분석하는 등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ええええ そんなひど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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