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과 3월 112에 접수된 가정 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1558건으로 전년보다 13.8% 늘어나 1369건이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따져봐도 같은 기간 287건에서 363건으로 26.5% 급증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갑룡 경찰청장은"전년 대비하면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약간 더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 19로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생활 변화 때문이라고 단정적으로 보기보단 좀 더 자세한 분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에선 가정 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코로나로 긴장된 상황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신고 건수가 증가됐다는 통계가 보도됐는데 그런 부분도 포함해 주의깊게 분석하겠다”고 덧붙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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