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 산지는 대설주의보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보인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 한 시민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강 건너 도심이 잿빛으로 뿌옇게 보인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맑은 날이 계속되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이 동진하면서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이 계속되며 기온이 평년보다 3∼7도 높겠다”고 예보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을 받는 7일 밤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5∼20㎜의 비가 오고,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산지에는 눈이 와 높은 곳에는 1∼3㎝가량 쌓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 북부산지에는 이날 밤까지 3∼8㎝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전 9시20분께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3.3도 높아진 2.
한편 고기압성 기류를 따라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에 정체된 대기로 인한 국내발 미세먼지가 겹치면서 당분간 수도권과 충청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세종·충북·충남·대구 권역은 미세먼지가 ‘나쁨’, 나머지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전·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에 들 수 있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한 상태에서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8일에도 비슷한 경향이 계속돼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나머지 권역은 ‘좋음’∼‘보통’ 단계일 것으로 환경과학원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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