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모두 외곽의 미약한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도시 외곽의 그린벨트가 도시 안쪽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것처럼 변두리의 우리가 손을 맞잡아 벨트를 이루면 한국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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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2살, 청주시 내덕동 지역에서 시의원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주씨는 사실 청주와 큰 인연이 없는 사람이다. 지난해 2월 청원경찰서 행정공무원으로 발령받은 것이 인연이 돼 청주에서 월세살이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더구나 큰 기대를 가졌던 공무원 생활도 6개월을 채 넘기지 못했다. 32살의 주우리씨는 생각보다 경험이 많다. 늘 최선을 다해 일을 했지만 늘 부족하기만 했던 가정형편, 부모님의 일을 돕기 위해 중국어 전공을 택했고 알바를 하며 혼자 중국에서 대학을 다녔다. 대학 졸업 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했지만 직장을 구해 돈을 벌어야 하는 가정형편으로 강원랜드에 비정규직으로 입사했다. 하지만 정규직이 되려면 4천만 원을 내야 한다는 '이상한' 요구를 듣기에 이르렀고, 퇴사 후 전공을 살려 여행 가이드를 하려고 했으나 이 또한 사드갈등과 코로나19가 연이어 터지면서 좌절하게 된다. 순간 '나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 걸까?', '내 생애는 이렇게 끝나는 걸까?'하는 생각도 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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