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대표에 내정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스톡옵션 먹튀' 논란에 자진 사퇴한 데다, 실적 부진과 규제 이슈에 짓눌리며 그룹의 주가는 동반 하락 중이다. 카카오 그룹의 시가총액은 한 달여 만에 27조원 증발했다.
지난해 카카오 군단은 기세등등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했다. 상장 뒤 2~3주 만에 카카오뱅크는 31.8%, 카카오페이는 23.6% 올랐다. 지난해 초 7만7200원이던 주가는 카카오는 6개월 만에 16만9500원을 찍으며 배로 뛰었다. 신작 게임 '오딘'의 성공에 카카오게임즈 주가도 6개월 만에 118% 상승했다.하지만 규제 이슈와 경영진 리스크가 카카오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의 '스톡옵션 먹튀' 논란은 치명타였다. 카카오페이 상장 한 달여만인 지난해 12월 10일 류 대표와 경영진 8명이 900억원 어치의 스톡옵션 44만주를 블록딜 형식으로 팔아 469억원의 이익을 얻자, '모럴해저드' 논란이 일었다.
삼성증권은 카카오의 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8.5% 늘어난 1774억 원으로 예상했다. 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보다 15.6% 낮은 수치다. 목표 주가도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낮췄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 지분 일부 매각에 따른 임직원 상여 지급과 카카오페이 상장 등에 따른 임직원 스톡옵션 관련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10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였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스톡옵션 먹튀’ 논란에 자진 사퇴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코 스피 상장식'에서 인사말 하는 모습. 제공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코털은 콘텐츠는 안보이고 문어발식 확장이 전부다 지금도 크게 버블이 껴잇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