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언론 '노동자'와 최저임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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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자 조선일보 노동조합 노보를 보면 ‘고뇌’가 느껴진다. 노보는 인플레이션 악화를 막기 위해 임금인상을 자제해야 한다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주장이 조선일보 사설 내용과 일치한다면서 조선일보 직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건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물가를 따라잡지 못한 실질 임금 삭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호소했다.조선일보 언론 ‘노동자’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독자 입장에선 이중적 행태로 느껴질만하다. 그간 조선일보는 최저임금 결정에 줄곧 재계의 편에 서 있었고, 대기

지난 6월 30일자 조선일보 노동조합 노보를 보면 ‘고뇌’가 느껴진다. 노보는 인플레이션 악화를 막기 위해 임금인상을 자제해야 한다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주장이 조선일보 사설 내용과 일치한다면서 조선일보 직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건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물가를 따라잡지 못한 실질 임금 삭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최저임금 인상액에 호들갑스럽게 떠들기보다 일찌감치 언론이 제 역할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분명 기회는 있었다. 지난 대선 당시 한국 사회 노동 소득 문제 일환으로 최저임금에 관한 입장을 집요하게 캐묻고 사회적 대타협 테이블에 올릴만큼 논쟁을 부쳤다면 구조적 해법도 모색할 수 있었을 것이다. 결혼과 육아로 8년의 공백을 거쳐 들어갈 수 있는 직장은 많지 않았다. 핸드폰 조립 공장 야간조로 들어가 두달 만에 그만뒀다. 파트타임 일들은 최저시급 수준이었다. 청소노동자였던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졌다. 한 달 250만원으로 간병인을 고용할 수 있었지만 가족 중 누구도 그만큼 돈을 벌지 못해 "가족 중 한 사람이 엄마를 돌보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엄마에게도 이로웠다"고 한다. 유정 언니는 엄마의 병간호를 맡았다. 아빠는 언니에게 생활비로 120만원 주고, 언니는 파트타임으로 30~40만원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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