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4일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에서 흑인 아머드 아버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백인 남성 3명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지자 시위대가 환호하고 있다. 브런즈윅=EPA 연합뉴스2020년 2월 23일 미국 조지아주 항구도시 브런즈윅 외곽 샤틸라 쇼어. 여느 때처럼 거리에서 조깅을 하던 흑인 남성 아머드 아버리 앞을 흰색 픽업트럭 한 대가 막아섰다. 샷건을 들고 차에서 내린 트래비스 맥마이클이 아버리와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탕, 탕, 탕’ 하는 총성이 들리고 비틀거리던 아버리가 쓰러졌다. 트럭에는 트래비스의 아버지 그레고리 맥마이클도 타고 있었다.
맥마이클 부자는 아버리를 자신의 이웃집 공사 현장에 침입했던 절도범으로 오인했다. 아버리를 거리에서 발견하고 5분간 추격하기 시작했고, 여기에 이웃 윌리엄 브라이언이 다른 차를 타고 가세했다. 기술대학에 입학해 삼촌들처럼 전기기술자가 되려 했던 아버리는 백인 남성 3명의 잘못된 공격에 삶을 마감해야 했다. var loopTotal=2; var adArray=['endpage@divide01', 'endpage@divide02', 'endpage@divide03']; var vSectionCd='WORLD'; // 중복 처리 var $divideList=$; if { for { adArray.splice; } } } var adIndex=0; var id=adArray[adIndex]; for ; document.write; continue; } document.write; document.write; document.write; } $.ready { // 스크립트 삭제 $.remove; }); 범행 초기 정당방위를 주장하던 맥마이클 등은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 하지만 2개월 뒤 브라이언이 찍은 추격 및 총격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여론이 들끓었다. 기소 후 재판이 시작됐다.
윔슬리 판사는 “샤틸라 쇼어를 달리는 청년의 마음속에 깃들었을 공포가 계속 떠올랐다”며 공판 도중 1분 동안 묵념을 하기도 했다. 3명은 또 증오범죄와 관련된 추가 재판도 받아야 한다. 1차 재판은 끝났지만 과제도 남았다. 조지아주는 재판이 진행되고 있던 지난해 5월 시민체포법을 철회했지만 39개 주에는 여전히 이 법이 살아 있다. 미국 건국 초기 공권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시민들에게 체포권을 부여한 시대착오 법률이 150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완전 철폐가 힘든 게 미국의 현실이다. 총기 보유 자유, 흑인 인종차별과 맞물린 백인들의 초법적 폭력이 21세기 미국 어딘가에선 합법적으로 자행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댓글 쓰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특파원 24시 구독 구독이 추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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