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2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팀이 서로 최후통첩을 교환하기보다 구체적 사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전쟁을 끝내기 위해 서방이 더욱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라며 최근 예루살렘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정상 회담을 열자고 제안한 이스라엘의 중재 노력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군 1300명 가량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구체적인 군병력 손실 규모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도 상당한 손실을 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더라도 사람의 머리와 마음까지 점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일부 소도시와 마을이 점령당했으나,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실무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달 28일 벨라루스 남부 고멜주에서 1차 회담을 시작했고, 이달 3일과 7일 벨라루스 남서부 브레스트주의 벨라베슈 숲에서 2·3차 회담을 열었다. 그러나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에 합의하고도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이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 독립 인정 등 핵심 사안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독일 정부는"숄츠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75분간 통화하며 우크라이나와의 즉각적인 휴전과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라면서도"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조만간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모여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논의할 예정"이라며"제재의 목적은 푸틴 대통령을 궁지에 몰아넣어 국제사회에서 배제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에 러시아 측은"우크라이나군이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민간 대피를 막고 있다"라며"오히려 서방이 우크라이나가 이 같은 행위를 중단하도록 압박해야 한다"라고 반박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러시아가 키이우를 점령하려면 도시에 있는 모든 우크라이나인을 없애야 할 것"이라며 항전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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