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8번 확진자의 동선 중 일부를 공개하고, 비슷한 시간대 방문자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제주도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25일 오전 8시 15분부터 10시 41분 사이, 제주시 노형동 런던사우나를 다녀갔습니다.
사우나의 경우 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환경으로 인해 고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머물렀던 시간보다 검사 대상 시간대를 넓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역학조사팀은 확진자 방문일과 같은 날에 사우나를 다녀간 사람들의 출입기록을 확인하고, 해당 사우나 시설에 등록한 회원 140여 명의 연락처를 확보해 관련 인원 모두에게 검사를 안내한 상황입니다.한편 서울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 거주자 1명이 확진 전에 제주를 다녀간 사실도 확인됐습니다.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기침, 가래,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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