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동 아이파크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17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정몽규 회장의 진정성 없는 사과와 책임 없는 사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광주/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붕괴사고가 난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예비입주자들이 “안전점검 후 완전 철거를 검토하겠다”는 정몽규 에이치디시(HDC)그룹 회장 발표에 반발했다. 화정아이파크 예비입주자대표회의는 17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 회장의 진정성 없는 사과와 책임 없는 사퇴를 반대한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회장 직위에서 실종자 구조를 책임지고 유가족, 피해자가족에 대한 사죄와 보상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안전진단 결과라는 전제조건을 두지 말고 화정아이파크 1단지, 2단지는 전체 철거 후 재건축을 해야 한다. 설계, 시공, 감리 등 공사 전 과정의 안전관리 준수계획을 수립하고 국민에게 밝혀라”고 촉구했다. 이승엽(44) 예비입주자 대표는 “실종자 수색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예비입주자들 의견을 밝히지 않았지만, 오늘 정 회장 사퇴 발표를 보고 입장 발표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 회장은 화정아이파크 현장 대책에 대해 “안전점검에서 문제 있다고 나오면 수분양자 계약 해지는 물론 완전 철거와 재시공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11일 2단지 신축공사 중 붕괴사고로 하청노동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화정아이파크(전체 2개 단지, 총 705가구)는 11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사고 당시 공정률은 60% 수준이었다.
선분양 호구 장사... 이제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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