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가 7000명대를 넘어선 8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뉴시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7175명 늘어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기존 최다치인 5352명보다 1823명 많다. 상태가 위중한 환자들이 늘면서 병상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78.7%, 수도권은 84.5%로 포화상태다. 대전과 세종, 강원, 경북은 중증 병상 0이다.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병상 배정을 받지 못해 집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수도권에서만 860명이 하루 이상 대기 중이다. 이 중 378명은 70세 이상이고, 482명은 고혈압ㆍ당뇨 등 기저질환자다. 전날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63명으로 역대 3번째다. 사망자 대부분은 60세 이상이다. 4명은 50대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초 중증화율을 1.6% 정도로 가정해서 지난해 12월 대비 중환자 병상은 약 3배,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도 3배 정도 확충했다”며 “그러나 지금 7천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오고 중증화율도 2∼2.5% 내외로 높아져 중환자실 가동률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높은 접종률에도 여전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령층이 많다는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60세 이상 미접종자는 99만명에 달한다. 지난달 11월 28일 기준으로 최근 8주간 만 12세 이상 확진자 10만7296명 중 미접종자ㆍ불완전접종자가 45.5%으로 나타났다. 인구의 20% 가량인 미접종자 군에서 신규 확진자 절반이 나오는 것이다. 미접종ㆍ불완전 접종자는 위중증 환자의 57.4%, 사망자의 57.7%를 차지한다.
백신 안 맞은 애들, 교회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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