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김부선 벽화 사고친 그들…'쥴리와 우린 결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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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말, 영상에선 다 정치 얘기하면서, 그림은 왜 안 돼요?”\r닌볼트 탱크시 VOICE

닌볼트 작가는 과거 한 언론사에서 그래피티 만평을 그렸다고 한다. 탱크시 작가는 “세상의 부조리를 탱크처럼 부숴버리겠다”며 영국의 가명 작가 ‘뱅크시’과 ‘탱크’를 합성해 작가명을 지었다고 한다. 둘은 왜 대선 후보들의 예민한 논란과 의혹을 벽화로 그렸을까. 지난 6일 닌볼트와 뱅크시를 만났다.의혹만 갖고 과하게 그렸다. ‘쥴리’ 벽화는 전문 작가 그림이 아니다. 건물주가 의뢰해서 돈 받고 그린 그림이다. 작가의 철학이 아닌 건물주 의도만 담긴 그림이라 회의적으로 봤다. 흑색선전, 진상 같았다.지난해 7월 서울 종로구 관철동 종로 12길 한 건물 벽면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 비방 벽화가 걸려 논란이 일었다.‘전두환·개·사과’ 벽화는 상상력을 가미하지 않았다. 의혹만을 담기엔 진실성이 퇴색될 거라고 봤다. 윤석열 후보 장모 징역형, 손바닥 왕자, 개·사과, 전두환 옹호 발언 등을 ‘더하기’와 ‘등호’만 써서 나열했을 뿐이다.전혀 아니다.

두 작가는 대선 후보들의 논란들을 도심 한복판 약 13㎡ 크기 벽화에 가득 채웠다. 당연히 거센 비판과 공격이 뒤따랐다. 그간 하던 일도 더러 끊겼다고 했다. 새벽 3~5시까지 이어진 협박 전화는 물론, 물리적 위협에도 시달렸다고 했다. 두 작가 모두 “과격한 공격은 문제지만, 욕이나 비판은 충분히 이해하고 감내한다”면서도 “정치 벽화 논란의 본질은 따로 있다”고 말했다.전혀. 여태껏 당연히 있어야 할 게 없던 것이 아닌가. 사람들이 말로, 글로, 영상으로 정치 얘기하고 정치에 이용하는데, 그림은 왜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으면 안 되나. 해외에선 흔한 일인데, 우리나라만 이상한 일이다. 드러난 의혹을 그림으로 표현만 했을 뿐 아닌가. 여기가 북한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지 않나. 벽화 보면 99%가 꽃·나무·구름·무지개 같은 밝은 그림이다. 괴기스럽거나 다양한 이야기를 시도해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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