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재팬이 만든 이 광고는 지난달 28일 2분짜리 영상물로 유튜브에 게재됐는데 일본 학교에서 차별과 왕따에 시달리는 10대 소녀 축구선수 3명이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이 중 재일 조선인 학생은 한복을 입고 길거리를 걸을 때 지나가는 사람에게 눈총을 받고 교실에서도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인 듯한 모습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현대의 재일 문제를 고찰한다'는 제목의 연재 칼럼을 들여다 보고 운동복 뒷면에 적힌 야마모토라는 일본식 성 위에 '김'이라고 덧쓴 장면이 나오는 등 스스로 차별을 극복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광고에 출연한 재일조선인 학생은 실제 중학교 축구선수로 북한의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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