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이 연말 기부를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사진은 올해 AAA 무대에 오른 가수 임영웅. 2021 AAA 제공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부천 서포터즈는 지난 4일 월드비전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팬클럽은 11월 한달 동안 모금한 500만 원을 국내 위기 아동을 위한 ‘난방온 캠페인’에 기부했다.
이 캠페인은 국내 위기아동 가정에 겨울철 난방비와 외투, 이불, 전기난로 등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지원 캠페인이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동 7818명이 약 19억 원 규모의 난방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영웅시대 부천 서포터즈는 “평소 좋아하는 임영웅을 따라 팬클럽에서 함께 기부를 시작했다”며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영웅시대 이름처럼 소외된 아이들의 삶을 보살피고 지켜주는 ‘영웅’이 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공식카페 ‘영웅나라’ 회원들도 임영웅이 복무했던 백골부대에 645만 원 상당의 체육용품을 기증했다. ‘대한민국 영웅들’ ‘영웅이가 응원합니다’란 주제로 기부에 참여한 40여 명의 팬은 코로나19 시기 국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돕기 위해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용품을 전달했다.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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