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발이 묶인 이탈리아 교민과 유학생 등 200명 안팎이 우리 정부가 준비한 두 번째 전세기를 타고 현지시각 1일, 귀국길에 올랐습니다.탑승객들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공항 탑승 수속 전 우리 측 의료진의 발열 검사와 간단한 문진을 받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로마를 출발한 전세기는 북부에 있는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을 경유해 현지 교민·유학생·주재원 등 91명을 추가로 태우고 한국으로 향하게 됩니다.앞서 지난달 31일 밤 1차 전세기를 타고 밀라노를 떠난 309명은 1일 오후 인천에 도착해 강원도 평창에 있는 임시 생활 시설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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