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형 ‘형광 물고기’ 브라질 하천에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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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형 물고기가 서식하는 하천은 연중 수온이 24도 이상으로 원종인 제브라피시의 서식지인 인도와 방글라데시와 비슷하다. 또 하천 상류여서 토종 포식자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형광 유전자 자연 확산 우려” 자외선 등 아래서 다양한 빛으로 반짝이는 유전자 변형 제브라피시. 미국 등에서 관상용으로 널리 팔린다. 게티이미지뱅크 해파리와 말미잘 등에서 얻은 형광 단백질 유전자를 넣어 만든 유전자 변형 ‘형광 물고기’가 브라질 남부 하천에 서식하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두운 곳에서도 자외선을 받으면 빨강, 초록, 파랑 등 다양한 색깔로 반짝이는 이 물고기는 미국 등에서 상업화해 관상용으로 널리 기르지만 하천에서 번식 집단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드레 마갈리오이스 브라질 상 주앙 델레이 연방대 생물학자 등은 과학저널 ‘신열대 동물 및 환경 연구’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브라질 남동부 파라이바 도 술 강의 5개 지류를 대상으로 2017∼2018년 동안 조사한 결과 한 지류에서 최대 58마리의 유전자 변형 제브라피시를 채집하는 등 광범하게 서식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남동부 하천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밝혀진 유전자 변형 제브라피시 무리.

연구자들은 “이 물고기가 원래 식물성 식성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곳에서는 주로 육상곤충과 수서곤충을 잡아먹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때문에 해당 하천의 먹이그물을 교란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형광 물고기의 원종인 제브라피시.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자생지인 길이 4㎝의 소형 민물고기로 줄무늬가 아름다워 관상어로 기른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유전자 변형 물고기들은 연중 번식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생지인 남아시아의 몬순기와 유사한 우기에 번식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원종에 견줘 크기가 작은데도 번식에 나서는 조숙 현상을 나타냈는데, 연구자들은 이를 “번식 성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아직 어린 개체가 발견되지는 않아 번식이 자리 잡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침입의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글로피시의 하나인 샤크민노. 이밖에 블랙테트라, 타이거바브, 송사리 등이 유전자 변형 관상어로 개발됐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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