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에 저항했던 김지하 시인, 향년 81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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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시인이 최근 1년 여 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오늘 오후 4시쯤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토지문화재단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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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최근 1년 여 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이날 오후 4시쯤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토지문화재단 관계자가 전했다.

1964년 한일회담을 반대한 학생시위에 적극 가담했다가 4개월 동안 옥살이를 했던 고인은 1970년에는 정치인과 재벌 등의 부패와 비리를 질타한 '오적'을 발표하며 반공법 위반으로 체포되기도 했다.1973년 소설가 박경리의 딸 김영주와 결혼했으며, 1975년 아시아·아프리카작가회의 로터스상과 1981년 국제시인회 위대한 시인상과 브루노 크라이스키상을 받았다.또 2012년 대선 때는 유신시대 자신과 대립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선언해 변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더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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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절자?, 잘가시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대를 같이 했는데 김지하 시인 강수현 배우님 하늘에 별이 되고 걸어온길 따라가는 제자의 걸음걸이로 조심히 가려합니다 진달래 꽃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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