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2년마다 개최한다고?…유럽축구계 반발, FIFA는 “올해 안 결정”

코스타리카와 자메이카 축구 대표팀이 8일 코스타리카 산호세 경기장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경기를 벌이고 있다. 산호세|EPA연합뉴스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은 9일 APF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오는 2024년까지 A매치 일정이 확정된 상태”라며 “향후 일정을 정하기 위해서 월드컵을 2년마다 개최하는 것에 대한 결정이 올해 안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을 2년에 한 번씩 개최하자는 아이디어는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가 제안했다. FIFA는 총회를 열고 회원국 투표 끝에 166의 찬성 결과에 따라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 감독이었던 아르센 벵거 FIFA 산하 글로벌축구발전책임자가 지난 4일 프랑스 언론 르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축구의 질 향상을 위해 월드컵 개최 주기 변경에 찬성한다”고 밝히면서 논쟁이 더욱 불붙었다. 기존 축구 약소국들은 월드컵 개최주기를 단축하자는 제안을 환영하고 있다. 인사이드 월드 풋볼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몰디브, 네팔, 스리랑카 축구협회는 공개적으로 월드컵 2년 주기 개최에 찬성 성명을 냈다. 아직 한 번도 월드컵 본선에 나가보지 못한 국가들이다. 월드컵 개최 주기를 단축해 출전 기회를 늘리자는 주장은 1999년과 2001년 제프 블래터 전 FIFA 회장과 2018년 알레한드로 도민게스 남미축구연맹 회장이 제안한 바 있다.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것도 이 같은 주장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유럽 축구계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알렉산더 세페린 유럽축구연맹 회장은 7일 유럽프로축구클럽협회 총회에서 “보석의 가치는 희귀성이다. 월드컵이 2년마다 열리면 권위는 약해진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매년 여름 월드컵으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이 소비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24개 프로리그로 구성된 월드리그포럼도 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총회를 열고 월드컵 개최 주기를 단축하는 방안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마르티나 포스테클렌부르크 독일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도이체벨레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이미 너무 많은 경기를 하고 있고 너무 큰 압박을 느끼고 있다”며 월드컵 개최 주기 단축이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FIFA가 월드컵 주기 단축을 추진하는 실제 속내는 돈벌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월드컵 개최를 희망하는 국가들이 많다는 점도 개최주기 단축 주장이 나오는 주요 배경으로 거론된다. 올림픽과 달리 월드컵은 여전히 개최를 희망하는 국가들이 많이 있다.

월드컵 2년마다는 그 렇고 3년마다 개최해 라 48개국으로~? !!! 그러면 한국팀은 이번에만 나가면 계속 나갈길이 열리는건가 48개국 되면은 아시아 도2개국은 늘어나니까 ~?!!!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월드컵을 2년마다?…FIFA는 ‘찬성’ UEFA는 ‘반대’국제축구연맹은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의 제안을 받아 월드컵 개최 주기를 2년으로 줄이는 방안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당 연구팀을 이끄는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2년 개최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논쟁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월드컵을 2년마다?…FIFA는 ‘찬성’ UEFA는 ‘반대’국제축구연맹은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의 제안을 받아 월드컵 개최 주기를 2년으로 줄이는 방안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당 연구팀을 이끄는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2년 개최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논쟁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혁신의 뒤편엔 탐욕” 카카오에 쏠리는 눈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승자독식’이 될 수밖에 없는 현재의 사업 구조를 방치할 경우 결국엔 영세업자와 소비자에 부담이 전가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서원, 안민석에 1억원 손배소 승소...'허위사실 유포 피해'최씨는 2019년 9월 안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사기꾼 응징 9ood2cu 민석이가 허위사실로 개돼지들 선동햇다는거네 일개 국개주제에 국민들을 선동햇노? 앙민석 ㅈ됐다. ㅋㅋㅋ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올 상반기 한국인이 사랑한 소셜 앱은 '유튜브·카톡·당근마켓'올해 상반기 한국인들은 당근마켓 앱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았고,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카카오톡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제보자는 알겠는데 손준성은 모르겠고…김웅의 ‘선택적 기억’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오락가락 해명으로 의혹이 확산되자 기자회견을 열어 결백함을 드러내려는 것이었는데, 정작 김 의원은 손준성 검사와의 연관성 등에 대해 모호한 답변을 거듭해 혼란을 더욱 부추겼다. 정치인들이나 지지자들을 보면 여성들이 더 집요하고 독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노인의 똥과 오줌이 더 독하듯이 노인들의 맹목적인 상놈 근성의 지지가 매우 더 독한 것 같다. 적패찾고 적패짓 못하게 하라고 총장 맡겼더니 지가 적패짓을 하고 자빠졌어 버르장머리 없는것 같으니라고 철저히 수사하고 반듯이 범죄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르게 해야할것이다 검찰조직을 지 회사같이 운영하는 천하에 악질중에 악질짓을 했단말인가 청부 고발 사주 두목이 대통령이 되겠다고하네 젊은 친구가 그런 기억력으로 지도자가 되겠다고 정치할 수 있을까?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