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군 8500명이 빠르게 배치될 수 있도록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유럽 정상들과 화상 회의를 갖고 러시아 군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북대서양조약기구가 신속대응군을 가동하기로 하거나 " 다른 상황이 전개될 경우" 미군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덴마크와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 나토 동맹국은 동유럽 방어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전투기와 선박 지원을 계획했거나 고려하고 있다.전날 화상 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뿐만 아니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영국 외무부가 친러 인사로 지목한 인물은 예브게니 무라예프 전 우크라이나 의원이다. 그는 이러한 주장을 '바보 같다'고 일축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영국 측이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양측이 외교적 논쟁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는 데 실패하면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급락했다. 미국과 동맹국은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새로운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지난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에서는 지원을 받아 영토 방어군을 구성했다. 이들은 키예프 습격 상황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 영토 방어군에 자원한 의사 출신 50대 여성 마르타 유즈키브는 BBC에 "걱정이 되지만 저는 평화를 사랑하는 여성이고 전쟁이 시작되지 않길 바란다"며 "하지만 전쟁에 대비해 나라를 지킬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합병할 때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한 적이 있다. 이후 크림반도는 주민투표를 거쳐 러시아 영토에 병합됐지만, 서방과 우크라이나는 이 투표를 불법으로 간주했다. 러시아 지원을 받는 반군은 러시아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발생한 내전으로 약 1만4000명이 사망했으며 2015년 평화협정이 실현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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