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상환 비율 높이고 대출심사 깐깐해질 듯 한겨레 자료사진 금융당국이 가계부채를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는 가운데 은행들이 최근 일부 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방식으로 ‘대출 조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사실상 대출 금리가 높아지면서 연말까지 은행 대출의 문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27일부터 부동산 담보 대출에 대한 우대금리를 전면적으로 낮출 예정이다. 아파트 담보 대출 우대금리 최대한도는 현행 연 0.5%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변경한다. 최대 0.3%포인트까지 제공됐던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 대출, 월 상환액 고정 대출의 우대금리는 아예 사라질 전망이다. 다만 우리은행은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취지에 따라 서민 실수요자의 월 상환액 고정 대출에 대한 0.1%포인트 추가 우대금리는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방안은 시행일 이후 신규, 기간 연장, 재약정, 조건 변경 승인 신청 때 적용된다.
그 밖에도 우리은행은 역전세지원담보대출, 우리그린리모델링대출, 우리인테리어대출 등 가계 기타대출 상품의 우대금리와 비대면 부동산담보대출 상품 우리원주택대출의 우대금리도 폐지하기로 했다. 이미 엔에이치농협은행은 지난 22일부터 일 거래 실적에 따라 신용대출에 대한 우대금리를 최대 0.3%포인트까지 제공하는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 “신규 대출을 관리하겠다는 취지”라는 게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농협은행은 신용대출에 대해서 우리·케이비국민은행 등이 하는 것처럼 영업점별로 대출 한도를 관리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세부 내용은 이르면 이달 말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지난 7월 말 전년 대비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이 7%를 넘어서며 정부의 목표치를 초과했고, 결국 8월 신규 대출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그밖에 케이비국민은행의 경우 지난달 초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주요 대출 상품의 금리를 높이는 방식으로 가계대출 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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