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는 전날에만 31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몰렸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면서다. 응급실 내원 환자 5명 중 한 명꼴이다. 특히 지난 1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숨지자 TTS를 의심하는 응급실 환자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혈액 검사해보면, 혈소판 수치가 정상범위였다. TTS와는 거리가 멀었다. 30대 혈전증 사망에 경각심 커져결석이 백신 부작용? A씨는 이날 옆구리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방역당국의 ‘이상반응 증상안내’ 문자 메시지를 본 후였다고 한다. 당국은 백신 접종자에게 예방접종 후 4~28일 이내 지속적인 심한 두통, 시야 흐려짐, 호흡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 통증, 다리 부기, 주사부위 외 출혈성 반점 또는 멍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모두 TTS 의심증상이다.검사결과, 통증 원인은 혈전 아닌 요로 결석이었다.
그만큼 혼란과 불안감이 크다. 3분기엔 접종 대상자가 더 늘어나는 만큼 자칫 응급실이 마비될 수 있다. 의료진 업무가중도 심화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발생 확률이 극히 낮은 만큼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당부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TTS는 AZ나 얀센 백신과 같은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백신 접종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다. 22일 0시 기준 AZ백신 접종자 1037만7669명 중 2명에게서 보고됐다. 확률로 따지면 0.00002%다.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는 아직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임상의학과 교수는 “백신 혈전증은 영국에서 100만 명당 14.2명, 독일에서 100만 명당 12.4명 정도의 빈도로 보고됐다”며 “국내는 500만 명당 1건이라는 확률은 대단히 낮은 수치”라고 말했다. 접종 4일 후 다시 심한 두통 온다면 접종 후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를 고려할 필요도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