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중국 견제' 메시지 주목...'尹 외교력 시험대'

특히 첫 일정부터 중국을 견제하는 메시지를 낸 데 대해 주목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력에도 관심을 나타냈습니다.미국에 투자한 삼성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반도체 등 핵심 첨단기술 분야 등에서 동맹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푸틴이 자행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리의 중요 공급망을 안전하게 관리할 필요성이 주목받게 됐습니다.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나라에 우리의 경제적, 국가적 안전을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로이터통신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경제 안보 메시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했고, AP통신도 중국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을 배제한 동맹의 가치를 역설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중요한 외교력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취임 열흘이 지난 윤 대통령이 외교 경험이 전혀 없는 정치 초년생이라며, 윤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국제무대에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북한이 이번 순방을 방해할 수도 있다며, 한미 양국 모두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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