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머스크 등 500대 부호 재산 1천817조원 감소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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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머스크 등 500대 부호 재산 1천817조원 감소

통신은 글로벌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가파르게 감소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시기 각종 경기부양책으로 부호들의 재산이 크게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라고 전했다.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재산은 620억 달러 가까이 감소했고, 2위 억만장자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도 약 630억 달러 재산 손실을 기록했다.[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버핏은 1분기만 해도 하락장에서 가치 투자로 재산을 늘렸으나 52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둔 상반기 미국 증시 폭락의 여파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1천억 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억만장자는 올해 초 10명이었으나 6월 말 기준 그 숫자는 4명으로 줄었다.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는 지난 1월 960억 달러 자산을 기록하며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처음으로 등장했으나 6개월간 재산 감소액은 800억 달러에 달했다.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크게 줄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부를 축적했기 때문에 이들이 자산 가격 하락 시기를 '기업사냥'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자산운용사 파파마코우 웰너의 손 퍼킨 대표는 억만장자의 사고방식은 일반적인 통념과는 반대라며 이들이 주가 폭락 시기를 활용해 다른 기업을 싸게 사들일 기회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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