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녁을 맞히긴 맞혔는데, 경쟁자의 과녁을 맞힌 선수, 결승선 바로 앞에서 달리는 속도를 줄였다가 역전을 당한 선수, 5년을 기다린 무대입니다. 그래서 더 집중을 하지만, 실수는 언제든 나올 수 있죠. 하지만 그 끝은, 다르기도 합니다.2위를 달리던 자메이카의 셰리카 잭슨은 결선 진출을 확신했는지 결승선에 다 와서 속도를 줄입니다.그대로 떨어져 발로 입수합니다.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린 무대였기에, 찰나의 실수가 더 안타까운 순간들, 하지만 뼈아픈 실수도 인정하고 이겨냅니다.[패멀라 웨어/캐나다 다이빙 대표 :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가장 안 좋은 시기에 나에게 일어났어요. 이 경기가 나를 규정하진 않아요. 나를 좌절시키지도 않을 거예요.]"재킷 단추가 채워지지 않아 신경쓰다가 실수했다"고 말했습니다.두 선수는 서로 부축하고 일어나 그대로 결승선까지 함께 달렸고, 이들에겐 더 큰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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