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충돌이 일어나더라도 인간의 기술을 통해 인류 멸종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과학자들의 분석이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의 필립 루빈 교수와 알렉스 코언 교수는 논문 초고 사이트인 '아카이브'에 공유한 논문을 통해"우리는 인류가 '공룡의 길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한 기술적 문턱을 넘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시도했던 것처럼 핵미사일로 소행성을 격추하는 방식으로 궤도를 변경하거나 폭 1㎞ 미만 크기로 조각내면 대기에서 모두 타버려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다만 핵무기 배치 전 기폭장치를 실험하는 것은 핵 실험 금지 조약에 따라 금지되고 있어 이를 위한 정치적인 난관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논문은 영화에서처럼 대응책 결정권자들이 정치 이익을 위해 우왕좌왕 혼란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적어도 실제 위험 상황에서는 이성적 논리가 우세할 것이라 희망한다"고 적었습니다.영화 아마겟돈에서는 미국 텍사스주 크기의 행성이 지구로 다가오자 시추공들이 소행성에 착륙해 구멍을 뚫은 뒤 행성 내부에 핵폭탄을 심어 터트리는 방식으로 소행성을 파괴합니다.영화에 나오는 정도 크기의 소행성이 실제로 있긴 하지만 그런 소행성을 반으로 쪼개려면 지구 전체 핵무기의 100만 배가 넘는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소행성을 파괴하거나 궤도를 변경시키려는 시도가 실패할 경우에는"수중이나 지하에서 생명을 지키는 것이 인류와 다른 종들의 생존을 위한 현명한 방어 전략이 될 것"이라며 해저나 지하 벙커를 최후의 방어선으로 추천했습니다.다만 마크 매코크런 유럽 우주국 과학 탐사 선임 연구원은 트위터를 통해 이 논문이 주목받기 위한 괴짜 같은 작품이라며"기술적 질문에 답한다고 하지만 이 영화가 말하려는 요지를 완전히 놓쳤다"고 비판했습니다.유엔 우주업무사무국은 매년 전문가들이 모여 행성이 충돌할 경우 이를 완화할 방법과 법적 문제, 대중 소통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한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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