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40도 끓을 때도, 확진 엄마는 홀로 중증장애 아들 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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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중증장애로 누워 있는 아들 생각이 났어요. 결국 아이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럼 함께 입원할 수 있을 테니 다행인가 싶더라고요. 워낙 중증이라 아이를 따로 맡길 수도 없고…서글프지만 차라리 엄마랑 함께 있는 게 낫겠다 생각했던 거예요”

긴급재난 겪으니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지난주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어머니와 함께 국립재활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했던 박세윤씨. 병원에서는 환자 간 거리두기 원칙에 따라 침대를 일정 간격 띄워 생활해야 했지만, 곁에서 아들의 상태를 살펴봐야 하는 어머니의 부탁으로 두 침대를 붙여 모자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어머니 김씨 제공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중증장애로 누워 있는 아들 생각이 났어요. 결국 아이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럼 함께 입원할 수 있을 테니 다행인가 싶더라고요. 워낙 중증이라 아이를 따로 맡길 수도 없고…서글프지만 차라리 엄마랑 함께 있는 게 낫겠다 생각했던 거예요.” 태어나자마자 뇌병변 장애 진단을 받아 평생을 누워서 생활하는 박세윤씨의 어머니 김아무개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자신보다 아들 걱정이 앞섰다고 했다. 아들은 어머니 김씨와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이 정도의 지원 매뉴얼도 없는 것인지 싶어 서글픈 마음마저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좁은 구급차 안에 겨우 휠체어와 아들 박씨를 밀어 넣은 김씨는 조수석에 앉아 간간이 박씨 상태를 살필 수밖에 없었다. 김씨는 “아이가 긴장을 하면 몸이 더 딱딱해지고, 스트레스가 커지면 입술을 깨무는 버릇이 있어 나중엔 피까지 나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당시 김씨도 열이 40도까지 오르락내리락했지만 아들 걱정에 자신의 고통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생활치료센터에서 보낸 2주도 엄마는 마음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한 병실에 아들과 입원할 수 있었던 건 다행이었지만, 아들에 대한 돌봄은 모두 박씨의 몫이었다. 몸의 강직도가 높은 탓에 활동지원사가 함께 해야 아들을 일으켜 세워 약도 먹이고 식사도 할 수 있었지만, 확진자가 입원한 병실에서는 활동지원사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김씨는 “아이가 스스로 삼킬 힘이 없기 때문에 약을 먹이는 데만 1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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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선진국이구나... 싶다가도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나 복지시설을 보면 아직 멀었구나...싶네요😑

윤석열이 기자들 불러놓고 육체 노동은 천한 것이며 지식 노동은 고급진 것이다라고 계급적인 사회구조를 가진 자신의 뇌구조를 보여주는 천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랜 검찰생활 하면서 모든것을 다 갖추었다고 하는 윤석열의 생각과 가지관은 가히 상상할수 없는 무능과 무지함을 보여주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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