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경 이지헌 김유아 기자=지난해 말 은행 가계대출이 7개월 만에 감소하면서 가계대출 급증세가 꺾인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졌지만, 연초 분위기가 바뀌면서 다시 대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일반공모 청약증거금 수요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이 6조원이나 불어난데다, 주택담보대출까지 불과 20일 만에 2조3천억원 이상 늘어 이미 지난달 전체 증가액을 넘어섰다.연초부터 은행 대출관리 비상…LG엔솔 영향 외 주담대까지 '들썩'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0일 현재 718조5천507억원으로 집계됐다.LG에너지솔루션 일반공모 청약 등 때문에 신용대출이 같은 기간 6조942억원 뛰었을 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도 505조4천46억원에서 507조7천26억원으로 2조2천980억원이나 불었다
작년 12월 5대 은행 신용대출이 연말 상여금 등의 영향으로 1조5천766억원이나 줄고,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도 2조761억원까지 축소된 것과 비교하면 20일 만에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지난해 12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줄어든 것은 연말이라 주택 거래가 비수기였던데다, 대어급 공모주 청약도 없고 상여금까지 들어와 마이너스 통장이 메워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한은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60조7천억원으로 11월 말보다 2천억원 줄었다. 월 단위에서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같은 해 5월 이후 7개월 만이었다.그러나 한은 관계자는"연말 주택거래 둔화 등의 계절적 특성, 여전히 많은 가계대출 수요와 연초 은행들의 대출 재개 움직임 등을 고려하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추세적으로, 안정적으로 감소세에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