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의 5번째 이별…인천야구 상처 아물 신세계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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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즈’는 슈퍼맨에서 차용한 이름이었지만, 선수단 구성조차 어려웠다. 6개 구단 최약체로, 프로 원년 승률이 1할대(0.188)로 15승65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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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추억마저 지워지는 듯” 삼미 슈퍼스타즈 프로야구 팀이 인천 상공회의소에서 창단식을 열어 창단 대표가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야구의 주인이 다시 바뀐다. 21년 만이다. 쌍방울 레이더스 인수 뒤 재창단했던 에스케이 와이번스는 신세계그룹에 매각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인천 연고로만 따지면 신세계그룹은 여섯번째 주인이 된다. 신세계그룹은 통합 마케팅을 내세우면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선결 과제는 쌓여 있다. 벌써 다섯번째 이별을 겪는 인천 야구 팬심을 보듬는 일도 그중 하나다. 인천 야구는 유독 상처의 역사를 깊고 짙게 품고 있기 때문이다. 1981년 프로야구 출범위원회가 인천 연고 프로팀으로 맨 처음 접촉한 곳은 현대였다. 하지만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은 88올림픽 유치에 분주해서 프로야구단 창단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출범위는 현대에 이어 한국화장품, 대한항공 등에 창단 의사를 물었으나 잇달아 거부당했다.

1998년 엘지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현대 유니콘스 선수들이 우승 펼침막을 들고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때 인천 야구팬은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인천 야구에 뿌리를 둔 현대를 계속 응원할지, 전주가 연고지였던 쌍방울을 전신으로 둔 에스케이를 응원할지 택해야만 했다. 이런 이유 탓인지 에스케이 야구단 창단 첫해 총 관중 수는 8만4563명에 불과했다. 인천 연고 다섯번째 팀에 대한 피로도가 그만큼 컸다. 인천 야구의 ‘봄’은 2007년 김성근 감독 취임과 함께 도래했다. 에스케이는 김 감독의 지도력에 팀 조직력이 맞물리면서 2007년, 2008년, 2010년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왕조의 시대’를 열었다. 이와 발맞춰 ‘스포테인먼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야구계에 제시했다. 에스케이는 2007년 이후부터 경기당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끌어모았고 2010년에는 팀 사상 최초로 시즌 관중 100만명을 처음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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