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놀기의 달인'이라고 자부하는 당신, 어디까지 해 보셨습니까? '혼고기'나 '혼영' '혼술'이야 요즘 시대엔 어렵지 않은 도전이죠. 그렇다면 이건 어떤가요. 혼자 열기구 타기, 나홀로 바비큐, 혼자 '러브호텔' 가보기 등등.올해 봄 일본 TV도쿄에서 방영된 '솔로활동 여자의 추천'이라는 드라마의 주인공 사오토메는 이 모든 종목을 '클리어'합니다. '솔로활동'이란 번역이 다소 어색하지만 일본어로는 '소로카츠'라고 하죠. 취업활동을 '슈카츠', 결혼을 위한 활동을 '콘카츠'라고 부르는 일본에서 혼자의 시간을 충실히 누리는 활동을 뜻하는 '소로카츠'가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신조어로 떠올랐습니다.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 하는 볼링은 스포츠의 진짜 성취감을 알게 해주고, 혼자 탄 롤러코스터는 인생 처음 마음껏 절규하는 기회를 선물하죠. 혼자 간 러브호텔에선 푹신한 침대와 널찍한 욕조의 장점을 맘껏 누려봅니다.혼자 잘 놀기를 위한 드라마까지 나온 건 시대의 요구 같기도 합니다. 한국도 비슷한 길을 걷고 있지만 일본에선 이미 90년대부터 '연애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자주 이슈로 거론됐습니다. 이성 교제에 흥미가 없는 이들을 뜻하는 '초식남' '건어물녀' 등의 표현이 등장한 지 10년이 넘었고요. 이런 경향은 결국 낮은 혼인율과 출산율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기 불황 속에서 '내 한 몸 챙기기도 힘든' 상황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실제로 도쿄대 조사에서 소득이 적거나 정규직 고용이 아닌 사람들일수록 이성 교제를 원치 않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얕고 폭넓은 인간관계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은 것을 깊이 공유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관계'인 연애를 꺼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는 이런 경향을 더욱 심화시켰을 겁니다. '거리 두기'와 '대면 만남 금지'가 생활 수칙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누군가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가 새로운 인류의 문제로 떠올랐습니다.일본에서는 단지 고독을 호소하는 상담 전화 건수가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고, 극단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일본의 지난해 자살자 수는 2만 919명으로 1년 전보다 3.
혼자놀때는~~ 멘탈관리!! 나쁜 ㅅㄲ들과 함께 살려면! 지켜줄게_이낙연_걱정말아요_이낙연
이거 도라마코리아…에서 무료로 본 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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