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젠더 관점으로 역사와 과학을 읽습니다. 역사 에세이스트 박신영 작가는 '백마 탄 왕자' 이야기에서 장자상속제의 문제를 짚어보는 등 흔히 듣는 역사, 고전문학, 설화, 속담에 배어 있는 성차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번갈아 글을 쓰는 비평 전문가 이연숙 작가는 영화, 미술, 만화 등이 여성을 어떻게 그리는지를 통해 성별화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지난 글에서 '헨젤과 그레텔'의 마녀가 도시 밖 시골 제빵사였을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중세 길드의 여성 참여 배제, 가부장제 밖에서 혼자 살고 있는 여성을 마녀로 몰아 죽이고 재산을 빼앗던 역사를 소개했다. 이에 '숲속 외딴집이므로 영주나 도시 제빵사 길드의 눈을 피해 화덕 설치가 가능했을 것이다. 할머니는 그 화덕에 아이를 구워 먹으려 했으니까 마녀다'라는 의견을 받았다. 감사합니다. 애독자님.
유럽에 크리스트교가 전파되면서 켈트족이나 게르만족의 민간요법은 미신으로 몰리고 마법으로 간주되었다. 고대부터 있었던 약초와 병 치료에 대한 지식은 돌봄 노동을 주로 담당하는 성별인 여성들에게로 전수되었다. 궁정이나 도시의 의사는 성 안의 남성들이었지만 민간요법 치료사는 대개 마을 밖이나 성 밖 숲속에 혼자 사는 여성들이었다. 숲속에 혼자 살게 된 여자는 숲의 산물을 최대로 이용하여 연명했다. 약초를 캐어 팔고 약초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활용해서 민간 치료사가 되었다. 약을 주면서 아픈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어 마음의 병까지 위로해주었다. 고대로부터 전해지는 주술을 부려 잃어버린 물건을 찾거나 연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기도 했다. 대가로 현금이나 물건을 받아 생계에 보탰다.
화덕으로 굽는 민간요법에 대한 믿음은 근대까지 이어졌다. 장편소설 '작은 아씨들'의 한 대목을 보자. 베스가 키우던 카나리아가 죽어 슬퍼하자 에이미는 희망을 갖고 말한다."오븐에 넣어봐. 어쩌면 따뜻해져서 살아날지도 몰라." 성체뿐만 아니다. 일반인이 만든 빵도 사람들은 신성하게 여겼다. 효모로 발효시킨 반죽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신기하게 여긴 사람들은 빵 자체가 생명을 가졌다고 믿었다. 제빵사는 제일 먼저 화덕에 넣을 빵 반죽에 십자 표시를 하여 악마의 방해를 막았다. 그런데 '헨젤과 그레텔'의 할머니는 전혀 빵을 무서워하지 않고 스스로 빵을 구웠다. 당시 상식으로 볼 때 할머니는 마녀가 될 수 없지 않은가? 나는 또 의아하다. 21세기에 아시아 국가에 살고 있는 나도 중세 유럽 문화사를 조금 읽은 덕분에 이 사실을 아는데, 크리스트교 문화권에 살고 있기에 책을 통해 따로 추적할 것도 없이 관련 배경 지식을 갖고 있었을 당시 독자들은 몰랐을까?
어이가 없는게 일반국민들에게 알려지는 단편적인 내용(유튜브, 국민청원)으로는 전부 여가부의 비리만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그렇게 여가부를 감싸고 도는 분들이 왜 여가부의 잘한점을 한가지라도 말을 못하는건지 그것부터 말을 하고 감싸돌아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래서 셧다운제로 당시 미자들 스트레스받게하고 학원 끝나면 게임도 못허게 하는 법안 추진했던 년들이 누구 난 내 여자로써의 인권보다 내가 게임 자유롭게 할 권리가 더 소즁해
중립의 의무를 패댕겨치고 여당 대선 후보의 정책을 대신 만들어 가져다 바친 여가부? 오거돈, 안희정, 박원순의 성폭력 사건이 터졌을 때 주둥아리 처닫고 있던 그 여가부? 민주당 실세들한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한테 피해호소인이란 개도 안물어갈 이름표 붙여놓고 2차 가해질 해대던 그 여가부?
자기들이 햇던짓을 생각 안하고 주장하면 요상적으로 몰고가는 이론적반응 약자 소수자를 외치기전에 현정권 여성단체들의 아지트 입니까 누굴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여줫는지 국민을 위해서요(웃낀 개소리)아니면 정치색 짙게 말과 행동을 햇잔쏘 여성의 목소리는 묵살시키고 성추행범을 보호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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