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경북에서도 밤사이 또 다른 산불이 났습니다.어둠과 매캐한 화염이 섞여 앞도 보기 어려운 가운데 소방차들은 민가 방어를 위한 최후의 저지선을 지키기 위해 밤새 물을 뿌렸고인접 마을 주민 50여 명은 집을 버려둔 채 긴급 대피했습니다.저녁 7시쯤 전북 무주군 설천면 근처에서 산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고, 밤 9시 40분쯤에는 경남 양산에서 새벽 0시 50분엔 경상북도 영덕군 대진리의 야산에서도 불이 나 야간 진화작업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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