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기술 수준조사서』에 따르면 한국의 ‘무인기’ 분야 수준은 점수 85→82, 순위 7→8위로 분석됐다. 물론, 미국의 발전 속도가 빠르면 한국의 상대적 점수는 낮아질 수는 있다. 하지만, 점수와 순위가 동시에 하락한 것은 총 26개 무기체계에서 ‘무인기’가 유일하다. 따라서 군사 선진국과 비교해서 발전 속도가 뒤처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공군에서 운용하는 중고도 정찰용무인기, 육군의 차기 군단 정찰용무인기 개발은 2010년대 초 시작했다. 전력화 배치는 2020년대 중반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한국의 무인기 전력은 외형적으로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3가지 문제점이 존재한다. 문서에는 무인기 전력 발전에 필요한 중장기 관점의 기관별 역할 분담, 전투발전 요소별 추진방향, 계열화 및 표준화, 보안 문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로드 맵 덕분에, 상호 연계성과 방향의 일관성 유지하면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2022년 12월 14일, 첫 비행에 성공한 튀르키예의 스텔스 무인전투기는 우크라이나에서 생산한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2019년, TB-2를 우크라이나에 수출하면서 국제 공동개발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생산 단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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