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 Trı_ Be, Kpop, İdol

트라이비, Trı_ Be

아이돌의 시간표

완벽을 향한 ‘불완전’의 향연

2021-07-23 오전 2:33:00

'그림 더 뽑아내야' 칼군무 무한반복 새 신발 밑창 하루만에 뜯겨나갔다 트라이비 TRI_BE kpop idol ▶기사 원문보기 ▶ENG VER. tribedaloca

완벽을 향한 ‘불완전’의 향연

군무 장면을 촬영할 3층 강당으로 멤버 7명과 헤·메·스(헤어·메이크업·스타일리스트) 스태프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그사이 7인조 걸그룹 트라이비 멤버 소은은 “어떡해요”라며 밑창이 달랑거리는 워커를 들어 보였다.의상팀은 곧바로 본드를 꺼냈다. “새 신발인데도 자주 떨어져요. 애들이 하도 춤을 추니까….” 이유주 스타일리스트가 말했다. 의상팀은 큐 사인이 나기 전까지 급히 본드를 바른 신발 밑창에 힘을 줬지만 고정이 안 돼 소은은 홀로 비슷한 모양의 신발을 신고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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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눈앞에 보이는 것은 완벽한 군무뿐이다. 자로 잰 듯한 칼군무는 한국 아이돌의 기본 덕목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합숙 연습’ 문화가 없는 해외에서는 여전히 경이로운 장면이다.2015년부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곡 작업을 해온 작곡가 에이드리언 매키넌은 자신이 참여했던 샤이니의 ‘매리드 투 더 뮤직(Married to the Music)’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찾았던 일화를 이렇게 전했다.“촬영장에 도착하니 샤이니가 있었어요. 춤을 너무 잘 추고 있었어요. 화면으로 볼 때도 잘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볼 때의 움직임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미쳤다’ 이러면서 보고 있었죠. 멤버들이 인사하러 왔길래 ‘너네 춤 너무 잘 춘다’고 하니까 그건 평소 하던 것의 40~50%래요. 리허설하면서 맞춰보는 중이라는 거예요. ‘그게 50%라고?’라고 하니까 좀 이따 제대로 하는 거 보래요. 그리고 다음에 찍는데 거의 로봇처럼 움직이더라고요.”

출처: ReacttotheK하지만 완벽에 이르는 과정은 온갖 ‘불완전’의 향연이다. 안무는 뮤직비디오 촬영 직전에야 수정에 수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트라이비의 안무를 담당한 손유리 안무가는 “특히 하이라이트인 후렴 부분은 첫 안무 시안대로 확정되는 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음악의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촬영까지 남은 일주일 안팎의 시간 동안 멤버들은 밤을 새워가며 안무와 각자의 동선을 몸에 익힌다. ‘완벽’에 가깝게 끌어올리는 건 이들의 노력이다. headtopics.com

무·한·반·복4월 21일 본격적으로 이어진 군무 촬영. 중간에 ‘컷’ 소리가 나면 스태프는 멤버들에게로 달려온다. 조금 전까지 담요를 들고 오던 이들이 이젠 선풍기를 들고 왔다. 해가 지자 서늘해진 기온에 스태프는 패딩 점퍼를 챙겨 입었지만 반복된 촬영에 멤버들은 반팔과 핫팬츠 차림에도 땀이 식을 새가 없었다.군무 촬영은 멀리서 보면 ‘무한반복’의 현장이다. ‘컷’ 소리와 동시에 헤·메·스 스태프가 종종걸음으로 멤버들에게 뛰어간다.

헤어 스태프는 목덜미와 이마 주변에 머리카락이 달라붙는 부분의 땀을 닦고 7명 멤버의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한올 한올 빗어 스프레이로 고정한다. 메이크업 스태프는 작은 붓으로 땀 때문에 화장이 날아간 부분을 덧칠하고 수정한다. 스타일리스트 스태프는 춤추느라 내려간 양말부터 풀린 실오라기까지 매무새를 다듬는다.스탠바이 신호가 떨어지면 카메라 앵글 속 수십 명의 스태프가 썰물 빠지듯 앵글 밖으로 뛰어나간다. 얼마나 격한 춤을 췄든 상관없다. 멤버들은 매번 촬영이 다시 시작되기 전에 늘 갓 메이크업 숍에서 나온 모습으로 돌아가 있다.

군무 촬영이 몇 시간씩 이어지는 동안 눈앞에 보이는 모습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춤추는 멤버들 사이로 지미집이 수없이 앞뒤로 움직인다. 하지만 이 비슷해 보이는 일의 반복이 만들어내는 미세한 차이가 모여 결정적인 차이로 이어진다.카메라감독은 군무가 계속될 때마다 렌즈를 바꿔가며 다양한 화각을 담는다. 카메라 움직임 역시 좁은 화면에서 전체 화면으로 넘어가거나, 역동적으로 돌거나, 위에서 아래로 떨어진다. 완성된 뮤직비디오에서 우리가 보는 눈 깜짝할 새 스쳐 지나가는 역동적인 군무 영상은 이렇게 찍은 여러 화면을 촘촘하게 이어붙인 결과다.

게다가 예산을 넘기지 않으려면 섭외한 장소에서 한정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그림을 뽑아내야 한다. 멤버들은 체력이 닿을 때까지 군무를 최대한 반복한다.장소를 대형 화면 앞으로 옮긴 마지막 군무 촬영이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시작됐다. 촬영장 구석에는 아직 뜯지 못한 촬영팀 스태프의 도시락과 커피 캔이 널브러져 있었다.밤 11시가 넘어간 시간, 온종일 촬영장에 울리던 노랫소리가 갑자기 끊기고 정적이 일었다. 멤버들이 화면 뒤 공간에 소은을 눕히고 다리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미끄러운 바닥에서 발을 비비는 춤을 몇 시간째 추다가 근육 경련이 났다. 매니저는 울고 있는 소은에게 휴지를 가져다 줬다. headtop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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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군무를 반복해온 이들을 지켜본 홍재환 감독의 마음도 편치 않다.“이미 수도 없이 연습하느라 성치 않은 몸을 끌고 춤을 추고 또 추고 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죠. 멤버들이 혹시나 자기 때문에 촬영이 지연되는 거 아닌가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본인은 이미 몸의 한계치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잖아요. 이런 와중에도 좀 더 찍자고 할 수밖에 없는 저희가 미안하죠.”소은이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자 홍 감독은 평소보다 조금 더 큰 목소리로 외쳤다.

“군무, 이제 진짜 마지막이에요!”오후 11시 48분, 오케이 사인이 났다. 촬영장에 쩌렁쩌렁 울리는 멤버들의 환호성…. 그 틈에서 멤버 현빈이 아무 말 없이 소은을 끌어안았다.모든것은 계산된다“사실 노래 한 마디를 부르더라도 수백 가지 길이 있어요. 저만의 발음을 살리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ㅂ 발음이랑 ㄱ 발음, ㅍㅊㅌㅋ 같은 치찰음요. ㅂ을 완전히 발음을 안 하고 입술에 약간 공간을 넣어 이 부암~으로. ㄱ 발음도 ㄱ과 ㅋ의 중간 발음으로. 보통 치찰음 계속 들으면 피곤해질 수 있어서 많이 빼는데 전 많이 살려서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해요. ㄱ을 ㅋ같이 하면 약간 예쁘고 트이게 들리거든요.”

아이유·KBS 스케치북사흘 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녹음실. 트라이비의 곡 ‘러버덤’ 녹음이 한창이었다. 멤버 진하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자유로워 난’ 구절 녹음을 시작했다. 녹음은 단순히 멜로디에 맞춰 가사를 그대로 부르는 작업이 아니다. 보컬 디렉팅을 맡은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보컬 트레이너 김제이미는 첫 마디 시작 글자 발음에 힘을 줘서 리듬을 더 강하게 살려야 한다고 멤버들에게 강조했다.“그 어느 때뽀다 떠 짜유로워 난” 진하가 부르는 이 가사 구절은 거의 이런 소리가 되어 갔다. 진하는 손가락으로 리듬을 타며 강조해야 할 단어를 부를 때면 손가락을 허공에 톡톡 찍었다.

메인 파트 녹음을 마치면 같은 부분을 똑같이 다시 부른다. 이른바 ‘더블링’ 사운드 작업이다. 같은 목소리가 쌓이면 더 안정적으로 소리가 되는 효과 때문이다. 메인 사운드와 더블링 사운드를 함께 틀어본 신사동호랭이는 “너무 짜유로 들리나?” 하고 고개를 갸웃하더니 메인은 ‘자유’로 더블링은 ‘짜유’로 해보자고 제안했다.‘자’로만 녹음한 메인 사운드만 들으면 힘이 조금 떨어지지만 더블링한 ‘짜’를 덧입히면 보다 강력하고 단호한 느낌을 준다. 신사동호랭이는 “다소 과할 수 있는 ‘짜유’라는 발음을 이런 식으로 더블링을 통해 섞어 표현하면 후렴으로 이어지는 진하 파트에 힘이 실린다”고 말했다. headtop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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