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발전 과제로는 '민간 차원 상호 교류 확대·경제협력 강화' 꼽아 왕길환 기자=아세안 청년들이 가장 신뢰하는 국가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한국 청년들은 가장 신뢰하는 국가로 미국을 꼽았다.조사는 지난해 8∼9월 미얀마를 제외한 아세안 9개국 현지 청년 1천800명과 한국에 거주하는 아세안 청년 500명, 한국 청년 1천 명 등 3천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아세안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 10개국을 말한다. 인구 6억6천만여 명이 거주하고, 2020년 국내총생산은 3조1천62억 달러에 달한다.이어 현지 아세안 청년은 일본과 호주, 주한 아세안 청년도 일본과 호주를 신뢰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한국 청년들의 아세안에 대한 신뢰도 64.4%에 달해 일본과 중국보다 우위에 있었다. 다만 미국, 호주보다는 낮았다.
한국 청년들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아세안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주로 접했다. 이어 TV와 라디오, SNS 등을 통해 접촉했다. 동남아 여행과 음식이 한국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큐멘터리까지 아세안 관련 콘텐츠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아세안 청년들은 한국의 음식과 여행, 문화예술, 역사 관련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다. 이는 한류의 영향으로 동남아 지역에 확산하는 한국 음식에 대한 인기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한국 청년의 경우 아세안 여행 관련 콘텐츠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 음식이 그 뒤를 이었다. 한-아세안센터는 2019년 기준 1천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동남아 지역을 방문하는 등 아세안이 한국인의 최대 방문지임을 고려할 때 앞으로 아세안 여행 관련 정보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아세안 청년들은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모두 'K-팝', '드라마', '김치' 등 한류 관련 연상 내용을 떠올렸다.
한-아세안센터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26일 오후 3시 유튜브에서 발표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관계를 위한 상호 인식 제고'를 주제로 좌담회도 연다. 조사를 총괄한 센터의 연구팀과 아세안 사무국, 아세안 재단, 국립국제교육원, 코리아 중앙데일리와 채널뉴스아시아의 미디어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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