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X세대’ 왜 진보가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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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는 문화 분야에만 보인다. 정치와 경제, 사회 분야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한국사회의 주도권은 여전히 586세대가 쥐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서 40대는 잊힌 세대다. 총선에서도 청년비례는 40대를 건너뛰고 ‘2030’의 몫이다.

2020년, X세대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 한국의 X세대는 1990년대에 20대였던 1970년생, 현 40대를 지칭한다. 미디어에서는 1990년대 콘텐츠가 쏟아진다. X세대 유행가가 흘러나오고, 영화·드라마 속 주인공은 여전히 90년대 배우다. 70년대생이 장악한 탑 티어 MC 순위는 20년째 변동이 없다. TV를 보던 10대가 ‘요즘은 온통 늙은이 세상’이라고 푸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X세대는 대중 소비문화의 전면에 서 있다.

김씨도 치열하게 대학 진학을 준비했다. 하지만 부모가 대입을 반대했다. ‘여자가 대학 가봐야 혼기만 놓친다’는 이유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1년을 방황하고 설득한 끝에 ‘전문대는 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1993년 첫 수능에 도전했다. 학력고사 세대였던 김씨는 첫 수능세대가 됐다.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시험을 봤는데 학력고사보다 쉽게 느껴졌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지역 4년제 국립대학에 갈 수 있는 점수였다. 그럼에도 부모는 전문대를 고집했다. 결국 김씨는 3년제 전문대에 입학했다. 김씨는 지금도 4년제를 포기한 당시의 선택을 후회한다.

박씨는 ‘90년대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판타지’라고 생각한다. 기업 홍보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박씨는 직장생활을 하는 내내 성희롱과 각종 부조리를 겪었고 지켜봤다. 박씨의 동창 대부분은 중소기업 경리로 일했는데 하나같이 비슷한 경험을 털어놨다. 박씨는 “성추행이 발생해도 ‘네가 나빠’라는 분위기였다”며 “회사에서 어떤 일을 겪어도 고졸 여사원이 목소리 내기 힘든 구조였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박씨는 ‘자유로운 X세대’라는 수식어가 불편하다. 박씨는 “윗세대가 보수적이니까 상대적으로 튀어보였을 뿐 내 20대는 돈 벌기 위해 참고 견뎌야 했던 시절”이라며 “나 같은 고졸 여성에게 X세대 문화는 대학에 진학한 친구들에게 들어서 알게 된 간접적인 경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개인주의에 대한 몰두는 탈권위주의로 이어져 X세대에 깊이 각인됐다. ‘공권력에 대한 세대별 인식조사’에서 X세대는 공권력을 가장 기피하는 세대로 조사됐다. ‘공권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존중되어야 한다’ 의견에 X세대는 5점 만점 중 2.51점으로 20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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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대한민국은 보수인데? 한국에서 사용하는 보수 진보는 나누어져 있는 사람들을 부르기 좋게 사용하는 정도 아닐까요?

사회에 첫발도 딛자 마자 IMF 직격 맞아 버린 우리 X세대...잊지마러 서럽다

'2020년 'X세대' 왜 진보가 됐을까' 군부독재에서 민주정권의 격변기에 20대를 보낸 탓이다. 한편 나라가 디비진다. 💀국정원 해킹사건(빨간 마티즈)의 잔존 범죄자들과 연루자들(박근혜,황교안,이낙연,정세균,이병호,서훈 그리고 박지원)이 체포되며 사회로부터 제거된다. 경향의 관심요.

아 그려셔? 그래서 젠데 이슈에 집착하는구나!! 2030의 가장 큰 자산은 다양함이지. 가장 큰 불안요소도 다양함이지. 조중동이 줄곧 60대 이후에 집중하는것을 분석못하니, 조금 있으면 광고수주에 올인하는 문화일보 꼴 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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