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공짜 동영상’, 누가 만드는지 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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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어느 때보다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어났지만, 역설적으로 동영상을 생산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된 방역, 급여, 고용안정성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고정 프로나 제작 규모는 축소노동자 더 위태로워진 ‘역설’ ‘청주방송 고 이재학 피디 사망사건 진상규명 대책위원회’가 지난 3월24일 청주방송 사옥 앞에서 회사 쪽과 부당해고 관련 소송을 벌이다 숨진 이재학 프리랜서 피디의 49재 추모 결의대회를 열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제공 사람들이 동영상을 이렇게 오래 본 적이 전에 또 있었던가. 안 그래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동영상 콘텐츠 시장은 2020년을 기점으로 압도적인 지위에 올랐다. 공급 측면에서 질적 성장이나 양적 증대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코로나19라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전세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한 이후, 문화 콘텐츠를 갈구하던 이들은 모두 가장 가깝고 친숙한 매체인 스크린 앞으로 돌아왔다. 티브이,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 집 안에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스크린이라면 사이즈는 별 상관이 없었다.

그리고 방송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중 절대다수가 비정규직이거나 외주업체 소속 노동자라는 사실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다. 심지어 제대로 된 표준근로계약서 작성도 없이 구두 계약으로 일을 하는 경우도 상당수다. 프로그램이 제작 중단이나 무기한 연기 상황이 되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사용자 쪽인 제작사나 방송사로부터 동의 없는 무급휴직을 강요받게 된다. 안 그래도 노동환경이 열악하고 고용조건 또한 취약하기로 유명한 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기점으로 그나마 확보하고 있던 고용안정성마저 잃게 된다. ____________‘불안한 생산자’에게 연대를 정리해보자면 이렇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지위는 더 흔들린다. 그나마 안정적으로 함께하던 고정 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제작 규모가 축소되면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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