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국적의 전 여성 체스 선수 노나 가프린다슈빌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에 퀸스 갬빗을 상대로 500만 달러의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17일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퀸스 갬빗은 미국 작가 월터 테비스가 1983년에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가상의 스토리다. 1960년대 남성의 전유물이던 체스 경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여성이 뛰어들어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르는 내용이다. 가프린다슈빌리의 변호인은 가프린다슈빌리가 드라마 시대 배경인 1968년까지 최소 59명의 남성 선수와 대결했고 이 중 10명은 체스 그랜드마스터였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넷플릭스가 허구의 영웅을 내세워 체스계의 진정한 여성 선구자에게 굴욕을 줬고, 성차별을 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가프린다슈빌리는 13살에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체스 그랜드마스터 지위를 획득한 최초의 여성 선수다. 1968년 국제대회에는 유일한 여성 선수로 출전해 남성 7명을 이기고 3위에 올랐고, 1977년 대회에선 남성 9명을 물리치고 공동 1위를 차지해 그랜드마스터가 됐다.넷플릭스는 성명에서 “가프린다슈빌리와 그의 빛나는 경력에 최고의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 “소송에서 제기된 주장은 가치가 없으며 강력하게 변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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