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된 첫날인 10일 전국 곳곳 매장에서 '병목 현상'이 생기고 실랑이가 벌어지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천경환 기자=면적 3천㎡ 이상의 마트, 백화점 등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시작된 10일 청주 서원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이용객이 QR코드를 찍고 있다. 2022.1.10 kw@yna.co.kr이날 오전 대전 중구 안영동 농수산물 유통센터에서는 고객들이 접종 증명 QR코드 확인에 이어 발열 점검까지 하느라 사람이 몰릴 시간대가 아닌데도 입구에 줄이 늘어섰다.한 중년 남성은"3차까지 다 맞았는데, 지금은 접종증명서가 없다"며 막무가내로 들어가려다 저지하는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직원은 다음에는 꼭 접종증명서를 가져와야 한다고 고객을 달래며 진땀을 흘렸고, 고객만족센터에는 '미접종자는 정말 들어갈 수 없느냐'는 문의 전화도 쇄도했다.
대구 지역의 한 대형마트에서도 어르신들이 입장하는 데 10여 분 걸려 혼선을 빚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QR코드 인증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직장인 김우섭 씨도"아직 2차 접종을 하지 않아 방역패스가 없어 마트도 가지 못하는 신세"라며"미접종자인 1인 가구는 혼밥 외식만 하라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영 기자=10일 오전 대전 중구 안영동 농수산물 유통센터 입구에 고객들이 접종 증명 확인을 위한 QR코드를 찍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농수산물 유통센터 등 면적 3천㎡ 이상 대규모 점포는 이날부터 방역패스 적용시설에 포함된다. 2022.1.10 jyoung@yna.co.kr강서구 주민 조모씨는"지금까지 백신을 안 맞았으면 안티백서 아닌가"라며"아파서 맞지 못하는 사람들은 구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지만 요즘은 꼭 오프라인으로 물건을 사야만 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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