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의 효율성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비판과 함께 동물복지 논란 등을 반영한 건데, 대체 실험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개발 중인 약의 효능과 안전성을 알아보기 위해 생쥐에게 약을 주입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최근 미국 정부가 그동안 신약개발의 의무 과정이었던 동물실험을 선택 사항으로 바꿨습니다.또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기업 뉴럴 링크의 동물실험 중 동물 학대 의혹으로 부각된 동물 복지 논란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바이오 업계는 그러나 당장 동물실험 독성시험을 다른 시험법으로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성진 / KIST 연구소 기업 대표 : 동물로 독성을 테스트하더라도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인데 그것 없이 다른 시험법으로 동물 독성 실험을 대체할 수 있기가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전자회로 칩 위에 인간 세포를 배양한 장기 칩이나 인간 세포를 활용해 특정 장기의 기능을 모사한 오가노이드 등 최신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는 만큼, 동물실험을 서서히 대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종만 / 오가노이드 개발회사 대표 : 오가노이드는 사람 세포로 만들어졌고, 장기와 비슷하고 동물은 사람을 완벽하게 반영할 수 없기에 오가노이드는 동물과 사람 간의 차이를 메꿔줄 수 있다는 점에서….]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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