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미국 CNN은 마드리드의 라 알무데나 공동묘지 화장터 앞에서 드라이브 스루 장례식이 진행돼 15분 간격으로 운구차가 들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라 알무데나 공동묘지는 서유럽에서 가장 큰 공동묘지 중 하나로 대기근, 남북전쟁, 스페인 독감으로 희생된 이들이 잠든 곳이기도 하다.이때 가톨릭 사제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기도하는데, 이 모든 장례 과정은 5분 만에 끝난다. 유족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하고 포옹이나 가벼운 키스를 할 수도 없다. 유족들이 짧은 작별을 아쉬워할 새도 없이 다음 운구차가 들어올 준비를 한다.
장례를 집전하는 에드두아르 신부는"사람들의 얼굴에서 큰 고통을 볼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과도 떨어져 장례를 진행해야 한다"라며"유족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늘 그들과 함께이며 혼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가끔은 이 상황이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한국 시각으로 8일 오후 1시 기준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14만 1천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만 4천 4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스페인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의 40%가 마드리드에서 나왔다. 시신을 보관할 장소가 부족해 빙상경기장 등이 임시 안치소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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