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납작하지만, 졸리 vs. 파이퍼 연기는 두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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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은 4D, 서사는 2D에 가깝다. 17일 개봉한 '말레피센트2'는 '보는 쾌감'을 주는 판타지다.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현대적으로 각색했던 '말레피센트'의 속편. 5년 만에 등장한 두 번째 이야기는 그러나 1편의 동화 속 내용을 상당히 벗어났다. 스케일은 놀랍도록 커졌고 화면은 소름 돋도록 화려해졌다.

무어스 숲의 수호신이자 어둠의 지배자인 말레피센트는 딸처럼 키운 오로라 공주와 필립 왕자의 결혼이 영 탐탁지 않다. 인간을 쉽게 믿지 못하는 말레피센트는 혼담을 나누던 도중 필립 왕자의 어머니 잉그리스 왕비와 신경전을 벌이고 억울한 누명까지 뒤집어쓴다. 자잘한 갈등은 크나큰 전쟁이 되고, 결국 인간과 뿔·날개를 단 요정 종족인 '다크페이'는 격전을 벌인다. 영화는 전쟁과 갈등을 찬란하고 스펙터클하게 그려내는 데 집중한다. '어벤져스' 시리즈에 나오는 전투신을 방불케 할 정도로 성벽에서 벌어지는 고공전투와 활강 액션은 스크린을 찢을 듯 실감 난다. 환상적이고 싱그러운 무어숲의 풍경, 주인공이 걸치고 나오는 눈부신 의상도 눈을 홀린다. 갈수록 지루해지는 또렷한 선악 다툼, 마지막까지 밋밋한 스토리텔링은 큰 단점. 그럼에도 앤젤리나 졸리와 미셸 파이퍼의 호락호락하지 않은 눈빛 연기는 이 영화의 여러 단점을 상당 부분 가린다. 복수심에 불타던 말레피센트가 오로라 공주 앞에선 한낱 마음 약한 어미가 되는 장면을 특히 놓치지 말 것. 강하면서도 약하고, 어둡지만 환한 말레피센트를 소화해낼 이는 앤젤리나 졸리뿐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힙합은 21세기의 로큰롤이다. 미국 흑인 청년들이 분노를 배출하는 도구였던 힙합이 한국 청년까지 사로잡은 데는 이유는 뭘까.

관람객을 따라 움직이는 64개의 거울, 순식간에 관람객 얼굴을 나무 합판에 인쇄하는 기계, 관람객 몸짓을 모사하는 수천 개 전구 불빛…. 관람객은 작품을 관찰하는 동시에 관찰당하며 움직이는 자신의 육체를 인식하게 된다. 멤버 한네스 코흐·플로리안 오트크라스는 “우리는 판을 깔았을 뿐, 리액션은 관람객의 몫”이라 말했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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