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보수 진영에서, 경기도에서는 진보 진영에서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서울은 후보들 간의 입장 차가 크지만, 경기 지역은 일단 단일화 합의에는 성공했습니다.진보진영의 조희연 현 서울시 교육감은 '더 질 높은 공교육'을 이어가겠다며 3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반면 중도·보수 진영은 단일화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조전혁 /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 서울 나아가서 대한민국 교육은 전교조와 좌파 교육감들의 교육 파괴에 의해 시름하고 있습니다.]이주호·박선영 두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재단일화에 합의했지만, 조전혁, 조영달 예비후보는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조영달 /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 민주적인 절차를 준수해야 할 후보 단일화 과정조차도 정치 논리가 개입되어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이 묵살된 채 진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이주호 /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 한 분이라도 먼저 보수 단일화에 합류해주신다면 제가 즐거운 마음으로 사퇴하겠습니다. 원팀을 이루겠습니다.]6명 중 4명의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추진했는데, 이종태 예비후보가 사퇴하면서 성기선 예비후보를 지지하자 나머지 두 예비후보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단일화가 중단됐다가 극적으로 5명이 참가하는 단일화 합의에 성공했습니다.지난 대선에서는 서울에서 윤석열 후보가, 경기에서 이재명 후보가 각각 50% 넘게 득표했는데, 교육감 선거에서는 대선에서 승리한 진영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어 단일화가 승패를 가르는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메일] social@yt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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