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요일인데요, 방역당국은 특히 수도권 주민들은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인천에서는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의 19살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이 환자의 직장동료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동료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 경험이 있는 확진자가 방문한 PC방에 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이에 따라 행복한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입소자 4명, 요양보호사 2명 등 6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경기도 성남에 있는 가천대학교에서는 재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들과 접촉한 학생,교직원 등 2백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입니다.서울에서도 양천구 목동에 있는 양정고등학교 학생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목동 인근 학원가가 어제 문을 닫고 학생들을 돌려보냈습니다.양정고는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내일부터 등교 수업을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개신교계도 오늘부터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 캠페인을 진행하지만, 최근 수도권 감염 확산세에 따라 별도의 목표 없이 각 교회와 지역별 여건에 맞게 캠페인을 진행할 것을 일선 교회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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