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권정당에서 ‘즈엉이당’까지…진보정당 23년,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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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사에서 존재감이 있는 진보정당의 기원을 찾는다면 1997년 창당한 국민승리21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23년의 역사다.

10월 2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하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중대재해기업차벌법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국회 사진기자단질문지도 간략하게, 핵심키워드만 요약해 보내줘도 된다고 했다.지난 총선 당시 오랫동안 지역구에서 터를 닦던 그가 비례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렸을 때 기자가 알고 지내던 당 주변 인사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20년 넘게 당을 위해 헌신한 결과가 이것이냐고.

저자인 장석준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부소장의 말이다. 그는 “초창기에는 좋은 정치인이 될지 확신이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히려 창조적인 의정활동으로 자신에게 씌워진 부정적 시선을 돌파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앞 세대와는 전혀 다른 감수성과 가치를 지닌 밀레니얼세대 정치인의 출현”이라며 “한국의 류호정·장혜영 의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21대 정의당 의원은 6명이다. 그런데 두 밀레니얼세대 의원의 활동을 제외하고 다른 의원들의 활약상은 그리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왜일까.“진보정당으로서 지금은 어려운 상황이다. 양당제 구심화 경향 아래에선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상황과 조건은 다르지만 좌파 일각의 비난을 무릅쓰고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 미국 샌더스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는 없었을까. 심상정·노회찬의 과거 활동만 놓고 보면 웬만한 민주당 의원 100명과 맞먹는 역량을 보였다.

“개인적인 정치 목표가 더 중요했다면 저도 비슷한 길을 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정당이 정치를 바꾸는 가장 핵심 주체라고 봤다. 정의당을 키워서 집권하는 것이 비록 느리지만, 사회를 바꾸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즈엉이당’이라는 별명이 대선과 총선을 거치며 나왔다. 주로 친문성향 커뮤니티에서 정의당을 비판할 때 쓰는 멸칭이다. 수권정당은 51% 연합, 즉 다시 말해 현실적인 집권을 목표로 하는 정당이다. 반면 등대정당은 ‘집권은 지향하지 않는 대신 자기 진영 내에서는 절반 이상이 지지하는 정책을 표방하는 정당’이다. 예컨대 동성혼이나 양심적 병역거부와 같은 사회의제는 진보 내에서는 다수가 지지하지만 전체 국민 다수가 지지하는 이슈가 아니다.최 전 보좌관이 보기에 최근의 상황변화는 역설적으로 민주당의 변화로부터 비롯됐다.

김병권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소장은 “정의당 당대표 선거를 보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각기 다른 성향의 네 후보가 출마했는데, 기존의 ‘노동’과 함께 ‘기후위기’, ‘젠더’를 포함한 다양성 존중을 네 후보 모두 중요한 기본 의제로 꼽고 있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다른 기성 정당의 문제의식에서 하위·주변 의제 정도로 머물러 있는 것을 주요이슈로 부각시켰다는 것이다. 그는 “의제를 제기했다고 정의당의 지지기반을 넓혔다고 자화자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갈등을 넘어서지 않으면 지지기반을 잃을 수도 있다는 뜻”이라며 “진보정당이 그 이슈를 피하고 싶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단계는 넘어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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