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의 진화 과정을 보면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적응하고, 인간이 바이러스에 적응한다. 서로 상생하는 공진화, 상호 진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세지고 독성은 떨어질 수도 있다. 오미크론이 독감이나 감기 수준이 되면 최상이다. 이게 델타 변이를 밀어내면 인류에 구세주가 될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국제 보건전문가도 오 교수와 비슷한 주장을 폈다. 그는 “완전한 가설, 희망사항”이라고 전제한 뒤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빠른 것 같지만 그리 독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좋은 소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화 이론에 의하면 바이러스가 오래 살고 지배력을 갖기 위해서는 숙주인 인간이 죽으면 안 된다. 그래서 인간을 안 죽게 하는데, 아마 오미크론이 그런 쪽으로 갈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 감기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가 4개 있다. 이들도 진화 과정을 거쳐 지금 상태로 정착했다. 인간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번성을 위해서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독일 임상 유행병학자 카를 라우터바흐 교수도 오 교수와 유사한 전망을 내놨다.
오미크론 첫 발견자인 남아공 안젤리크 쿠체 박사가 해외 매체에 전한 기사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 환자들은 피로·근육통·두통·마른기침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났다. 델타 변이 감염자와 달리 후각·미각 상실, 호흡곤란 증상이 없었다. 1일 기준 보츠와나 오미크론 확진자 19명 중 16명이 무증상이다.오미크론이 우점종이 될 가능성도 있다. 로이터통신은 2일 “현재 남아공의 코로나19 확진자 표본의 4분의 3이 오미크론이며 지난달 염기서열을 분석한 모든 샘플의 74%가 오미크론”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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