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원들 “우리가 지키자” 2차 가해 경계 목소리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1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0%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박 시장 장례가 끝난 13일 이후 서울시 직원게시판엔 2차 가해를 우려하며 피해자에게 연대를 표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피해여성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와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들의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권도현 기자서울시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직원에 대한 ‘연대의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동료 직원들은 무엇보다 2차 가해를 경계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선 피해자 연대를 나타내는 해시태그가 확산되고 있다.한 직원은 “이런 상황이 또 벌어진다면 피해자는 홀로 싸우고 참고 버텨야 하는 것이냐”며 “몇 날 며칠을 고민하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모두가 쉬쉬한다면 고통스럽고 힘들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서울시 조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왜 비슷한 사건들이 반복됐는지 알 것 같다”고 했다.

다른 직원은 박 시장을 옹호하는 의견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박 시장을 위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인권변호사 출신 박 시장의 뜻을 저버리는 이율배반적 행동”이라며 “신상털기 등 2차 가해로부터 동료 직원을 우리들이 반드시 지키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시장님의 뜻”이라고 응수했다. 또 다른 직원은 “ 최소한 고소인에게 한마디 사과를 남기셔야 했다”며 “서울시가 고소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위로해 줬으면 한다”고 했다. 해시태그 운동에 동참한 이모씨는 “어떤 죽음은 피해자의 입을 막을 수 있는 또 다른 폭력이 될 수도 있다”며 “연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서울시 젠더특보, '성추행' 고소 당일 관련내용 보고박 시장 성추행 피소건 사전 인지 논란 / 서울시 젠더특보, 박시장 관련 사실 되물어 / 임 특보, 박시장에게 ’짚이는 일’ 없냐 되물어 / 서울시, 실종 당일 '언론 보도 통해 알았다' 주장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시 젠더특보, 피소 당일 박원순에 관련 내용 질문…대책회의도 열려고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직 비서 A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당일, 서울시 내부에서 관련 내용을 박 시장에게 보고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 젠더특보 임모 씨는 SBS 취재진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서, A씨가 고소장을 낸 지난 8일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박 시장에게 짚이는 일이 없는지 물었고, 그날 밤 9시 반쯤 서울시장 공관에서 회의를 했느냐' 질문에 '맞다'고 답했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시 젠더특보, 피소 당일 박원순에게 관련 사실 언급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폭력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알게 된 경위와 관련해,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이 피소 당일인 지난 8일 박 시장에게 이를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서울시 정무라인에 따르면 박 시장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복수의 제보를 받은 임 특보가 지난 8일 오후 3시쯤 박 시장에게 관련 사...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원순 여비서 움직임 사전보고설’에 서울시 “아니다”…진실게임 양상'서울시와 박 시장이 고소 전 A씨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었고 이를 대비했다'는 정부 고위 인사의 진술이 나왔습니다. 그래, 이제 본질이 조금씩 나오는구나. 핑퐁의 부산물이긴 하지만. 그 인사가 누구이고 언제 어떻게...어떻게 말을 했는지....확실히 밝혀주라~~~~쓰레기레기야,,,,....그냥 진술이 나왔다고 하지말고.....그딴식 가짜뉴스 지겹지도 않니..... 개처럼 살다 개처럼 죽은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서울시 젠더특보가 고소 당일 박원순 시장에게 피소 알렸다박 시장은 고소가 이뤄진 8일 밤 9시께까지 서울시 일부 구청장들과 저녁모임을 한 뒤 젠더특보의 보고에 바탕해, 최측근 몇몇과 늦은 밤에 비공식 대책회의가 열렸다는 것이다. 젠더특보의 실명을까고 기사를쓸정도면 제보한 복수의 서울시 관계자가 누군지 까야 하는거 아닌가? 당사자는 보고한 일이 없다고 한겨레에 해명까지 했는데 관계자 말을 믿고 기사를 내보내다니 기가막힐 일이네 부시장이 사과했다고 했는데 여기서 지 측근들에게만 사과했구나 부시장이었던 놈은 알았는데 피해자를 거짓말쟁이 취급한 거구나 검찰도 이렇게 취재 해 봐라. 사과까지 했는데 안 던져 주니? 찾아서 사진찍고 마이크 들이 밀어라. 검찰은 무섭니?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